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맷돌호박,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이유

by 리루짱 2025. 12. 11.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을 그냥 ‘키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왜 이 작물이 우리 몸에 좋은지
하나씩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예전엔 그저 맛있어서 먹었던 것들이
직접 키워보니
어떤 계절에 더 영양이 오르고
어떻게 조리하면 효과가 살아나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키운 작물에 대해
조금 더 정확히 알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요즘 제 농사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페이지 더 공부하며
리루네만물상 이야기를 채워봅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진한 풍미로 사랑받는 맷돌호박.
겉보기엔 작고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훨씬 영양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농가·가정 모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은 맷돌호박의 효능을 리루네만물상에서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1. 맷돌호박의 특징

일반 늙은호박보다 수분이 적고 전분감이 높아 찐득한 단맛이 강합니다.
조리했을 때 조직이 잘 풀어지지 않고 고운 질감이 살아 있어 즙·죽·스프·조림 등 거의 모든 호박요리에 잘 맞습니다.
색은 짙은 오렌지빛을 띠며,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습니다.

2. 맷돌호박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맷돌호박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A·C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 건강·노화 방지·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위장 건강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어 위가 약한 분, 노약자, 아이들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위장 냉증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3) 부종 개선 및 순환 도움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 완화에 좋습니다.
몸이 무겁고 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따뜻한 호박요리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4) 피로 회복 및 원기 보강

맷돌호박에는 탄수화물 외에 당질·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과로하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기력 보충 음식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5) 혈당 안정화에 도움

일반 단호박보다 혈당 지수가 낮고 섬유질이 많아
천천히 흡수되며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맷돌호박은 단순히 달고 맛있는 채소가 아니라
면역·소화·피로·순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유용한 식재료입니다.
리루네만물상에서도 자주 다루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올겨울, 맷돌호박으로 따뜻한 한 잔과 든든한 한 끼를 만들어보세요.
 


맷돌호박은 외관만 보면 다 비슷해 보여도, 맛과 조직감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익은 맷돌호박을 고르면 단맛·전분감·색감이 모두 뛰어나 요리 결과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리루네만물상에서 추천하는 맷돌호박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1. 색이 짙고 무게감 있는 호박

맷돌호박은 껍질 색이 진하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 진한 녹갈색 혹은 회갈색의 균일한 색감
· 크기에 비해 묵직하게 느껴지는 무게
무겁다는 것은 그만큼 수분과 전분이 알차게 차 있다는 뜻입니다.

2. 골(홈)이 깊고 선명한 것

맷돌호박의 특징은 둥글게 돌아가는 골인데,
이 골이 깊고 또렷할수록 속과 씨방이 잘 형성되어 단단하고 전분감이 풍부한 호박입니다.

3. 꼭지 상태 확인

좋은 호박일수록 꼭지가
·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 단단하게 붙어 있으며
·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꼭지 주변이 움푹 들어가지 않고 자연스러운 울퉁불퉁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선한 편입니다.

4. 표면에 상처·패임 없는 것

맷돌호박은 저장성이 좋은 편이지만
· 칼집
· 긁힘
· 패임
· 부패 흔적
이 있으면 금방 무를 수 있습니다.
겉표면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오래 보관하는 데 유리합니다.

5. 톡톡 두드렸을 때 묵직한 ‘탁’ 소리

많이들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맷돌호박에도 적용됩니다.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 텅 빈 소리 → 덜 익었거나 속이 비어있을 가능성
· 묵직하고 단단한 울림 → 속이 꽉 찬 잘 익은 호박
‘탁, 탁’ 하고 조금 둔탁한 소리가 가장 좋습니다.

6. 지나치게 큰 호박은 피하기

맷돌호박은 너무 크면
· 섬유질이 질겨지거나
· 속이 물러 있거나
·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간 크기(1.5~2kg대)**가 맛과 식감이 가장 균형이 좋습니다.

7. 껍질이 지나치게 부드러운 것은 피하기

껍질이 말랑하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면
이미 속이 상했거나 저장 중 상태가 나빠졌을 확률이 높습니다.8. 자른 호박을 살 때 체크 포인트
이미 절단된 상태라면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속살이 짙은 오렌지색
· 씨방이 단단하고 씨가 잘 여문 상태
· 물컹한 부분 없이 선명한 결
색이 선명할수록 베타카로틴·당도가 높습니다.
 
아버지가 농사지은 맷돌호박하고 제가 농사지은 사과대추를 넣고 건강원에 요청해서 즙을 만들어왔어요. 
감초를 넣었는데 겨울철 보양음료로 먹으려고 합니다.

맷돌호박 + 감초 + 사과대추 탕의 장점

  • 맷돌호박: 소화 촉진·면역 강화·피로 회복
  • 감초: 열 완화, 기침·목 보습, 다른 재료의 조화를 돕는 ‘조화제’
  • 사과대추(또는 대추): 체력 보강, 혈액순환 도움, 단맛과 풍미 강화

세 가지를 함께 달이면
기관지·위장·피로 회복에 시너지가 좋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겨울철 보양음료로 특히 적합하다고 합니다. 

맷돌호박과 사과대추를 달여보니  맛은 정말 달아요.
엄마는 너무 진하다며 물 타서 드실 정도로요.
저는 몸이 많이 차고 잘 붓는 편이라서 이제부터는 한 잔씩 챙겨 먹어보려고 해요.
손은 많이 갔지만 정성 들인 만큼 몸에도 좋은 기운이 들어오길 바랍니다.

댓글